캐나다의 제3의 항구도시인 밴쿠버

 

밴쿠버는 몬트리올 캐나다에 이어 캐나다 제3의 도시이다. 고층빌딩이 늘어서 있고 바다와 숲 그리고 산이 있는 인구 1백40만의 브리티시 컴럼비아주의 최대 도시로 캐나다에서는 가장 번화한 항구이다. 스탠리공원을 비롯 1백여개의 공원엔 수령 1천년이 넘는 수목들이 가득하고 영국인들이 만든 거리답게 전체적으로 영국풍이 물씬 풍긴다. 여름엔 따뜻하고 9월부터 1월에 걸쳐서는 많은 비가 내리고 겨울엔 가끔 눈도 내린다.

개스타운-밴쿠버시의 발상지로 19c 스타일로 재개발됐다. 빨간벽돌이 깔린 거리, 개스등, 멋진 상점, 식당등 옛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스탠리공원-1천에이커 규모의 공원내에는 삼나무 전나무 원시림부터 잘 가꾼 아름다운 정원, 해변 피크닉장소 그리고 10km 길이의 산책로를 자전거 타고 돌아볼 수 있다. 공원안에 동물원과 캐나다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 있다.

UBC 인류 박물관-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원안에 있으며 독특한 건물과 충실한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인디언 각부족의 섬세한 조각 액세사리 생활용품등을 전시 캐나다 인디언들의 문화와 예술성을 감지할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고지대에 있어서 밴쿠버시내, 해안, 먼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의 온실엔 5백여종의 열대식물이 있다. 로즈가든, 오색찬란한 화단, 녹색의 언덕등이 아름답다.

마리타임-해양박물관엔 각종 선박 모형과 선원 유니폼과 선구 그림등 바다의 역사를 전시한다. 밴쿠버 센테니얼 박물관과 맥밀란 플라네타륨-1967년 캐나다 건국1백주년을 맞아서 개관한 것으로 우산모양의 독특한 건물로 밴쿠버와 주변 역사를 담고 있다. 역사 인디언갤러리의 내용이 충실하다. 박물관 입구의 초대형 카니조각은 명물로 인디언 전설에 나오는 대륙의 수호신으로 조지 노리스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