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도시 필라델피아

 

미국 최초의 병원, 최초의 은행, 최초의 동물원, 최초의 극장들이 모두 펜실베니아주의 필라델피아에 있다. 오래 되었다는 점에서 보스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리스어로 형제애를 의미하는 필라델피아는 도시설립 당시의 지도자인 윌리엄 펜이 바둑판 모양으로 계획적인 도시를 조성, 오늘날의 녹색의 도시가 됐다 한다.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을 기리는 인디펜던스 홀은 1787년의 헌법제정회의의 무대가 된 미합중국의 상징으로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인디펜던스 홀 북쪽에 있는 자유의 종은 독립선언때 높이 울려 퍼졌던 것으로 유명하며 '법과 정의의 상징'이라 불리고 있다. 1790년부터 1880년에 걸쳐 건국후 미국 최초의 연방의회가 열렸던 곳인 국회의사당이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소유하고 있던 5채의 집을 수리, 보존하고 있는 프랭클린 코트가 있으며 카펜터스 홀,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만든 엘리자베스 부인이 살던 곳인 배치 로스 하우스를 볼 수 있다. 세계제일의 미국조폐국에서는 3,000만개 이상의 동전을 만들고 있으며 이곳에서 견학 할 수 있다.

서청은 마켓 스트리트와 브로드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다운타운에 우뚝 솟은 르네상스의 건물, 높이 170m이며, 중앙의 시계탑 정상에는 시의 창립자인 윌리엄 펜의 동상이 있다. 프랭클린 박물관, 로댕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도시안에 있는 자연공원으로는 세계 최대의 넓이인 페어마운트 공원, 역사적인 배와 박물관이 있는 펜스 랜딩등 여행 장소가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