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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관광
작성일 2005-03-11 (금) 12:42
ㆍ추천: 0  ㆍ조회: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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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요한 자연과 역사의 나라 일본]호수에 빠진 후지산에 취하다
다양한 문화,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풍요로운 산과 바다, 친절한 사람들 등 일본은 매력이 넘치는 나라다. 이러한 매력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일본을 소개한다.

▲후지 하코네.이즈

후지  
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일부인 하코네.이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역 중 하나다.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약 3000년 전의 화산폭발 화구가 보이는 오와쿠다니 역 눈 앞에 펼쳐지는 간무리가 산의 중턱에는 지금도 대지에서 하얀 분연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일대는 엔마다이(염라대)라 불리는 전망대로 초목이 한점도 없는 황량한 광경이 펼쳐져 있다. 옛날 사람들이 '대지옥'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는 말이 어느 정도 수긍이 갈만한 풍경이다. 온천 못 옆의 매점에서는 오와쿠다니 명물인 새카만 색의 삶은 달걀을 팔고 있다. 온천에 포함되어 있는 황화수소와 달걀의 철분이 결합되어 검게 변하는 현상으로 그 독특한 맛은 '대지옥'의 염라대왕이 선사한 진미라고 한다.

아시노 호의 건너편에는 이즈 반도로 이어지는 하코네 가이린 산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스루가 만 그리고 왼편에는 사가미 만이 보이고 등 뒤로는 영봉 후지 산이 있다. 아시노 호는 약 3000년 전에 분화로 인해 강줄기가 막힌 화구에 생긴 호수로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무섭게 솟구치는 호수를 잠재우기 위해 만간쇼닌이라는 승려가 호수를 다스리던 독룡을 호수바닥에 묶어 놓자 독룡이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용신이 되었고 현재 호수면이 잠잠한 것은 구즈류묘진(아홉머리의 용명신)이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즈에는 가와즈의 일곱 폭포라고 불리는 유명한 폭포군이 있다. 가와즈 강을 따라 약 2킬로미터에 걸쳐 7개의 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 폭포 부근에는 여관에서 설치한 크고 작은 로텐부로(옥외 욕탕)가 있다. 당일코스의 입욕도 가능하기 때문에 웅장한 폭포의 물보라를 맞으면서 온천에 몸을 담그며 자연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다.

▲절경의 후지 산-일본의 심벌

도쿄 수도권 지역에 근접한 후지-하코네-이즈 지역은 온천 휴양지는 물론 산 바다 호수를 포함하는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아타미(熱海) 온난한 기후의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거리 '하코네'는 '가나가와 현' 남서부의 '하코네 산' 일대를 가리키는 통칭으로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후지산의 분화활동에 의하여 생긴 아시노 호수를 비롯하여 호수면에 후지 산이 거꾸로 비치는 '사카사 후지'로 유명한 온시하코네 공원과 일본 최고의 온천이 많이 있다. 하코네의 온천은 그 효능과 성분의 차이에 의해 '하코네 13온천' 또는 '하코네 17온천'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온천관련 웹사이트는 http://www.yunessun.com에서 참조하면 된다.

▲오사카 인근 관광지

오사카 시내는 오사카 성이 유명하다. 이곳은 봄이면 벚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오사카의 북쪽 현관인 우메다에는 거대한 지하상가가 있으며 많은 음식점과 패션 잡화가게가 즐비하다.

교토는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로서 번영한 도시. 역사적 문화재는 물론이고 공예나 미각 자연 등 교토의 매력을 들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 일본 제일의 벚꽃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 '요시노 산'과 같은 경승지와 신의 사자로 여겨져 예로부터 사람들과도 친숙한 사슴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나라 공원'도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나라공원에는 약 1200마리의 사슴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슴신을 모시는 풍습 때문이다.

니조 성은 1603년에 도쿠가와 초대장군 이에야스가 어소의 수호와 상경했을 때의 숙박소로서 조영하여 1626년에 완성하였다. 큰 객실이나 백서원 등 6동 33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큰 어전으로 목적에 따른 각 방의 모양이나 장지문에 그려진 훌륭한 그림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장대한 성곽건축의 외관에 비하여 내부의 모양은 화려하고 우아하다. 성내에는 그 외에 특별명승인 니노마루 정원과 중요 문화재인 혼마루 어전 등이 있으며 어두워지면 동쪽 정문 출입구문 등이 라이트업되어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니조 성을 큰길 쪽에서 볼 수 있다.

▲세계문화 유산 금각사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긴카쿠 절 '금각사'는 로쿠온 절이라고 하지만 경내에 있는 금박을 붙인 사리전인 금각이 유명해 금각사로도 불리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교코 연못에 비치는 눈부시게 빛나는 금각과 푸른 하늘의 그림 엽서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

기요미즈 절은 낭떠러지에 세워진 무대가 있는 본당으로 유명한 사원이다. 무대를 지탱하는 139개의 느티나무 기둥은 높은 것은 1개가 12m 이상이나 된다. 무대 밑의 세 줄기로 흘러내리는 청수는 오토와 폭포. 기요미즈 절의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이 영천에서 솟아오르는 샘물을 국자로 떠서 마시면 장수나 원하는 일을 성취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라는 교토로 수도를 옮기기 이전의 옛 수도이다. 일본에서 불교문화가 꽃피었던 6세기말부터 8세기의 고도인 만큼 사찰과 신사를 중심으로한 사적이 많이 남아 있다.

아소는 전체 둘레 128Km의 외륜산에 둘러싸인 세계 최대급의 칼데라에 7개의 읍촌이 존재하는 이색적인 지역. 대초원의 모습이 잘 살려진 일본 굴지의 관광지이기도 하다. 아소 산이란 나카다케 다카다케 기지마다케 에보시다케 네코다케 등의 아소 5악의 총칭으로 세계 최대급의 복식화산을 가리킨다. 나카다케는 현재도 활동 중인 활화산이지만 로프웨이로 분화구 가까이 오를 수 있다. 분화구에서 나는 유황 냄새는 지구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유후인은 소박한 산속 마을의 자연과 근대적인 관광시설이 잘 조화된 규슈에서도 유수의 리조트. 호수 바로 옆에는 '시단탕'이라고 불리는 초가 지붕의 소박한 공동탕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호수 근처의 소박한 욕탕에 들어가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유후인에는 그 밖에도 손쉽게 들어 갈 수 있는 공동탕이 12개나 있어 수백 엔 정도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벳푸의 온천

벳푸에서는 물론 입욕하는 온천도 인기지만 원천을 견학하는 '지옥순환'이라는 섭씨 100도나 되는 고온의 원천이 용솟음 치는 모습을 견학하는 것이 유명하다. '우미 지옥' '야마 지옥' '가마도 지옥' '시로이케 지옥' '오니야마 지옥' '긴류 지옥' '지노이케 지옥' '다쓰마키 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은 8개소의 원천을 도는 것이다. 코발트 블루나 청백색의 원천이 산의 도처에서 증기와 가스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모양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원천 가까이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증기가 뿜어올라 그 박력에 압도되는데 그 중에서도 '지노이케 지옥'의 새빨간 열천이나 '다쓰마키 지옥'의 20m나 뿜어 오르는 열천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섭다.

글= 한인관광 스티브 진 사장

미주 중앙일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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