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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 중앙일보
작성일 2005-05-22 (일) 10:18
ㆍ추천: 0  ㆍ조회: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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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라이고사와 멕시칸의 눈물
133년만에 멕시코 출신 라티노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가 LA시장에 당선됐다.

라티노는 캘리포니아 인구 3500만명 중 약 1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역 LA의 인구 1600만명 중 50% 정도가 라티노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33년만에 라티노 시장 당선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과거를 잠깐 되돌아가 보기로 한다.

멕시코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일대를 상실하기 전까지는 지금 영토의 2배가 넘는 대국이었다. 멕시코의 악운은 국토의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젊고 욕심이 많은 미국이라는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1830년 당시 멕시코 영토이며 목화 재배에 아주 적합하게 비옥한 땅인 텍사스에 미국인들이 몰려와 땅을 임대하거나 구입하여 목화 농사를 시작했다. 물론 농장주는 백인이지만 그들이 목화 따는 일을 할 턱이 없으니 농사일은 흑인 노예의 몫이었다.

미국은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노예해방법이 제정됐으나 멕시코는 노예제도를 금지하고 있어 흑인 노예문제로 백인 농장주들과 멕시코 정부간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미 수만명의 백인과 흑인이 목화 재배에 종사하며 막대한 영농자금을 투자한 뒤이니 당시 막강한 국력을 키워가고 있던 미국민으로서 노예 문제로 손해볼 수는 없는 것이었다.

골치 아프게 생각한 텍사스 거주 미국인들은 1835년 독립을 선언했다. 놀란 멕시코 정부는 산타아나를 지휘관으로 6000명의 군대를 파견해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산타아나는 187명의 미군이 지키던 알라모 요새를 열흘이나 걸려 함락시켰지만 텍사스 미군 잔여 병력의 기습으로 수백명이 전사하고 수백명이 포로가 된 채 항복하고 말았다.

산타아나는 미국으로 이송돼 텍사스의 독립을 약속하고 멕시코로 처량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해서 한국의 7배 크기의 텍사스는 멕시코로부터 날아가게 된 것이다.

교활하고 무능한 산타아나는 멕시코 초대 황제 이뚜르베의 실각 후 정치 혼란을 틈타 1833년부터 20년간 11번이나 대통령을 하며 1846년 미-멕시코 전쟁으로 캘리포니아.애리조나.콜로라도.네바다.뉴멕시코 등 국토의 60%나 되는 240만 평방 킬로미터를 미국에 빼앗긴 인물이다.

전쟁 후 이달고 조약으로 멕시코 땅의 60%를 차지한 미국이 멕시코에 지불한 돈은 불과 1500만달러에 그쳤다.

미국이 캘리포니아를 접수하고 2년 뒤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번영이 시작된 것이다.

미국은 매우 합법적으로 멕시코 땅을 구입했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멕시코는 빼앗긴 땅이 한에 맺혀 있는 것이다.

가난한 멕시코 이민자의 후손인 안토니오 비야라아고사의 LA시장 당선은 바로 캘리포니아를 미국에 빼앗긴 멕시코가 160년만에 한풀이를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르띤 백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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