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는 젊은 도시이다. 다운타운에 스페인 사람 44명이 처음 이주한 것이 2백10여년전인 1781년의 일이다.
2만5천년에서 1만년 전에 아이상에서부터 베링해협을 넘어서 온 토착인디언들의 선조들은 대륙 각지로 흩어졌는데 그중에서 이곳 남캘리포니아에 정착한 사람들은 이곳의 기후 때문에 여유있고 단조로운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남캘리포니아 인디언들의 번영은 16세기에 백인들이 침입했을 때까지 1만년동안에 걸쳐 계속됐다.
백인에게 이 땅이 처음 발견된 것은 1542년, 스페인 함대 지휘관인 카리브요에 의해서라고 한다. 그후 17세기에 들어서부터 스페인이나 영국인 탐험대가 찾아왔지만 왠지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방치됐다. 스페인이 본격적으로 식민을 시작한 것은 1769년의 일이다. 최초의 발견부터 무려 2백년이나 지나서였다. 1821년 그때까지 3백년동안 스페인에 지배당하던 멕시코가 독립되며 공화국이 탄생했고 캘리포니아도 그 영토가 됐다. 1846년 멕시코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했고 캘리포니아는 합중국의 영토가 됐다. 베어 플래그(현재의 주깃발)는 성조기로 바뀌었고 캘리포니아는 31번째의 주로 탄생했다. 

 그 2년 후인 1848년 1월 24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교외의 코로마에서 금이 발견돼 그소문 순식간에 동부에까지 퍼져 전국각지 사람들이 서부로 밀려오기 시작했다.
1869년 대륙횡단 철도의 완성되었으며 1876년 LA까지 완성과 하와이 정기항로가 생기면서 발전의 속도를 더했다.
또한 80 후반 오렌지 재배로 지금 선키스트 상표로 알려진 농업협동조합이 만들어 졌다. 

 20세기 전반은 마치 헐리웃의 시대같았다.
고풍스러운 건물, 풍부한 토지, 비가 내리지 않는 기후로 영화제작자들은 잇따라 헐리웃에 모여들었고 인구도 1920년에 3만6천명에서 1930년에는 15만명이상으로 늘었다. 전성기를 맞은 이곳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호화스런 호텔,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그때부터 수십년동안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꿈의 거리가 되었고 헐리웃 대로는 가장 번화한 거리로 번영했다. 

 웨스트사이드 지역은 LA다운타운과는 다른 로스엔젤레스의 중심지이다. 베 버리힐즈의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거리들, 롤스로이드등 고급차들이 늘어선 로디오드라이브, 선셋불러바드 위쪽 언덕에 둥지를 틀고 있는 최고급 주택들이 이곳의 특징이다.
UCLA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의 거리인 웨스트우드 지역과 꿈의 궁전인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나하임 지역 영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유니버셜 스튜디오등 LA는 모든이가 들어보았던 모든 것이 존재하고 있다. 

 LA의 해변은 다채롭고 독특한 하다. 온난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 편리한 교통, 각종 오락시설등 LA는 해변 휴양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매력적인 상점들이 늘어선 산타모니카, 머여든 사람들을 바라만 봐도 싫증나지 않는 베니스비치, 국제 서핑대회가 열 리는 헌팅턴비치.
해변에서 즐기는 놀이는 서핑,윈드서핑,롤러스케이팅,유람선,바다낚기등 각 피어 근처의 샤핑가 및 놀이기구들,미술관등 문화시설을 빼놓아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의 시간은 언제 흐르는지 알 수 없이 지나간다. 

 다운타운에는 고층건물들과 번쩍이는 원통모양의 탑이 우뚝 솟아있고 지하에는 샤핑광장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엘리베이터식의 워크웨이가 또다른 빌딩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붕 꼭대기엔 정원과 식당이 꾸며진 곳도 있다.
LA는 전세계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이민자들의 도시이다. 지구상의 모든 구석구석에 스며있는 꿈과 믿음, 언어와 풍속과 음식 그리고 건축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껴진다.
차이나타운, 리틀됴쿄, 코리아타운등 대표적인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