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의 중심 덴버 

 

덴버는 로크산맥의 중심지이며 관광지와 야외 스포츠의 기지로서도 유명하다. 1861년에 시로 승격됐고 1876년에는 콜로라도의 주도가 됐다. 덴버는 마일하이시티라고도 불리는데 이름 그대로 해발 5천2백49피트 지점에 있는 고원도시이다. 공항은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6.5마일 거리에 있으며 로키산맥의 산에 둘러싸여 있다. 인구는 50만명, 면적은 1백11평방마일, 1년내내 일교차가 심하다.

덴버의 시내에는 볼 만한 곳이 많지 않다. 여기서는 시내구경보다 덴버를 거점으로 하여 로키산맥의 대자연 관광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 좋다. 미합중국 조폐국-페니,니클,다임,쿼터,하프달러가 제조된다. 미국에는 조폐국이 3군데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조하는 코인은 S의 이니셜이 들어가고, 덴버는 D, 필라델피아는 아무 표시가 없어서 구별된다.

덴버 자연사 박물관-시티팍 가운데에 있는 이 박물관에는 공룡의 뼈, 인디언 민예품, 전세계 동물의 모형이 가득하다. 레이저 쇼도 볼 수 있는데 시티팍에는 덴버동물원도 함께 있다. 이밖에도 인디언 아트의 컬렉션이 자랑인 덴버 미술관, 서부의 역사에 대한 장서(약1백50만권이상)를 자랑하는 도서관이 있다.

라리머 광장-샤핑가나 갤러리,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덴버의 새명소이다. 볼더-생태학의 연구로 유명한 콜로라도대학이 있는 이곳은 로키산맥 입구에 있는 신록이 우거진 도시이다. 광대한 대학 캠퍼스가 도시를 이루고 있다. 학원 및 그 부속시설과 학생들을 위한 상점들이 있고 학원가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