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교 총본산인 솔트레이크시티

 

청결한 거리와 친절한 사람들, 솔트레이크 시티는 유타주의 주도로 모르몬교의 총본산으로 시민의 70%가 모르몬교 신자라고 한다. 1847년 브리검 영 가족이 이곳에 오면서 도시가 형성됐다.  템플 스퀘어의 코너에서 웨스트 템플 거리를 남쪽으로 가면 오른편에 팔레스센터 건물이 줄지어 있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질서정연하게 꾸며진 도시이다. 시의 중심부는 템플스퀘어이고 이곳을 둘러싼 도로는 네 개의 거리로 나눠져 있다. 안전한 도시이지만 활기찬 모습은 드물다. 템플 스퀘어는 몰몬교의 총본산으로 높은 울타리에 둘러싸인 한코너에 훌룡한 건물들과 기념탑이 있다.

대예배당은 기둥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돔으로 1867년에 건립됐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오르간(10,814개 파이프)이 있다. 매일 낮 12시에는 40분간 연주가 있다. 예배당 앞에 있는 템플은 1893년에 세워졌는데 몰몬교도의 세례, 결혼식등 의식에 사용되며 일반인은 입장할 수 없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더욱 아름답다. 템플 스퀘어내의 커다란 나무들이나 건물이 색색의 전구와 장식물로 장식되어 대단히 아름다운데다가 엄숙한 기분도 든다. 스테이트 거리를 따라 북쪽 고개를 올라가면 1916년에 완성된 주청사 건물이 나온다. 지붕끝이 뾰족한 코린트식 양식이 아름답다.